떠들기

지금까지의 이야기 가운데 일부

Ch. 2014. 2. 26. 12:00

카테고리 개설이 너무 늦어졌네요. 그 사이에 일~이주가 흘렀고, 게임 내에서도 여러가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다 담으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몇 가지는 생략하고 적어볼까 해요.


* 작성 일자와 공개 일자가 좀 다릅니다. 예약글이에요.


드디어 바뀐 계절

파릇파릇 스타트 화면


처음 시작할 때는 배경이 눈이었는데, 드디어 파릇파릇해졌네요. 뭐랄까... 감개무량합니다. 게임 내에서도 시간이 흐른다는 점에서는 조금 미묘하긴 하지만요.


조금씩 바뀌는 인물들

일차적으로 돈을 좀 갚고, 그렇게 너굴 상점이 증축을 계속하면서 마을에 더 많은 동물들이 들어오더라구요. 그러다가도, 들어왔다가 잠시후에 나가는 동물들도 있었습니다.


조금 바뀐 나래마을 안내도


하지만 처음에 있던 동물 세 마리는 떠나지 않았어요! 그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중간에 수컷 팬더곰 츄양이 며칠동안 아파서, 계속 약을 사다주었었습니다. 왠지 게임이라서 그런지, 그래줘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런 일 때문인지 무서운 분임에도 불구하고 츄양과 나름 친해진 느낌?


사라진 동물은 양 <메리어스> 이고 (가족 사정으로 이사간다고 하네요.), 며칠새에 수컷 근육덕후 앵무새 <세바스찬>과, 오늘 처음 보는 <오로라> 가 있네요. 오로라는 어떤 동물인지 기억이 안 나요. 아, 암컷 오리 <주디>도 있었죠!

현재 동물 목록

  • 수컷 회색뿔소 로데오 - 멍함
  • 암컷 흰고양이 올리비야 - 도도함
  • 수컷 팬더? 얼룩곰? 츄양 - 무서움
  • 암컷 다람쥐 2호 - 재잘재잘
  • 오로라 (?)
  • 수컷 파란앵무 세바스찬 - 근육덕후
  • 수컷 닌자토끼 닌토 - 운동덕후
  • 암컷 오리 주디 -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동물들이 많아지니까 일일이 한 명 한 명 다 대화하기도 힘들어졌어요. 그만큼 할 일이 많아진 거니까 좋은 거겠죠~


깔끔해진 집안, 가구들이 들어서다

현재 너굴의 가게의 이름, <너굴 마트>


너굴이 운영하는 가게는 가게의 이름에 관계없이, 심지어 <너굴 23시>로 증축했을 때에도 예외없이 (...) 아침 8시에서 저녁 11시까지만 엽니다. 또, 증축하는 날은 안 열고요. 그 사이에 돈을 벌기 위해 열심히 잡아놓은 물고기들은 갈 곳이 없습니다. (ps. 너굴 상점 -> 너굴 23시 -> 너굴 마트 순입니다.)


우왓, 난장판!


또, 잡화들을 넣어놀 무언가가 없다보니, 모자른 주머니 속 공간을 위해 방 안에 그냥 둘 수 밖에 없었죠. 어지러워라... 그래서 해피룸 아카데미에도 나쁜 평가를 받기가 일쑤였는데... 드디어! 너굴의 가게에서 뭔가 넣을만한 가구를 찾아서, 얼른 사왔어요.

장!



공간도 넉넉하고 (인벤토리 6개 분량), 의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잡화, 심지어 가구도 넣을 수 있어서 집안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었어요. 아쉽게도 물고기는 들어가지 않아서, 아까와 같은 상황은 여전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 물고기는 잡고싶을 때 잡아야 하니까요. 일단은 주 수익원이고, 아마도 아직까지 곤충이 나타날 시기는 아니니까요. (곤충에 관해선, 워낙 궁금해서 나름 검색을 해봤었습니다.)



새로 얻은 가구들과 여욱 가구점

깔끔해진 집안


책상을 사니 (의자모양) 소파가 너굴의 가게에 있고, 의자를 사니 같은 풍의 옷장이 너굴의 가게에 있고... 하다보니 같은 느낌의 가구가 3종이 되었습니다. 예쁘죠? 소파는 실제로 앉을수도 있습니다.

다른 가구들은 모두 너굴의 가게에서 구해온 거지만, 뒤의 고급 그림 (...) 은 다르죠. 어느 날 일어나보니, 마을회관 옆에 무슨 천막이 있더라구요. 그 곳은 다름아닌 여욱의 고급 가구점! 들어가는데 암호가 필요해서 못 들어갔었지만, 다람쥐 <2호> 와 대화하다보니, 꺄르르~ 하면서 암호를 말해주더라구요. 암호를 대고 들어갔습니다. 그랬더니, 아니 당신은 회원이 아니잖아요?! 라고 하더라구요. 후후

이러저러한 얘기를 하다가 결국 회원으로 가입하는 게 되었는데요, 연회비는 꽤나 비싸서 3000 벨이더군요. 내 돈ㅠㅠ 이제 앞으로 가입하면 가구점이 오기 하루 전에 편지로 암호를 말해준다는 것 같으니 이제는 ㅠㅠ 가구점에 들어갈 ㅠㅠ 걱정이 ㅠㅠ 없겠죠 ㅠㅠ ..... ...... 뭐 연회비라고 하니까 통 크게 쓴 게 잘 한 것 같기는 합니다.



많이 길어졌네요.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이번에 쓰려다 빼먹은 에이블 시스터즈와의 대화 등에 대해서 써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