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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들기/창작

[이동]2007 교내백일장에서 내지 않은 글

왜냐하면 묘사 뿐이니까. 축약이 없어. 의미가 없다고. 지금 2009년 안봐도 알아...

참고로, 우연히 들어오신분 방문자수 늘려주셔서 감사합니.. 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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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어느 날


어느 날이었다.

그는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편지가 말하길,
"자네가 필요하니 어서 전쟁터로 오시오."

그래서 그는
갈 채비를 한다.
가족들과 인사를 나눈다.

그리고 떠난다.

얼마 안 있어 도착한 군영.
그는 단기간동안 행동방식을 입력받는다.

"이제 간다."
탱크가 먼저 간다.
뒤따라서 수많은 그들도 따른다.

슈우웅, 펑!
여기저기서 이런 소리.
뒤따라 그들도 이런 소리를 낸다.

그러나 어느 순간,
작은 점이 그에게로 날아오고,
그는 그의 몸이 움직이지 않음을 발견한다.

그러고는 정신을 잃었다.

그의 집에서 흐느껴 우는 소리가 들린다.

흐느끼는 소리도 멈추고, 드디어 전쟁도 끝났다.

어느 날이었다.
살아남은 자만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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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시도 아니고 산문도 아니어서 안낸 거다.
함축적인 내용도 거의 없는 듯.
이런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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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약된 게 없으니까 시도 아니고 산문도 아니고... 의미하는 게 없으니까.
근데, 조금만 더 손보면 되겠다?

어느 날이었다.

그는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나라에 전쟁이 터졌으니 어서 전쟁터로 오시오."

그는
채비를 한다.
가족들과의 진한 인사를 나눈다.

그리고 사지를 향해.

얼마 안 있어 도착한 군영.

==

"이제 간다."
탱크가 먼저 간다.
뒤따라서 수많은 그들도 따른다.

슈우웅, 펑!
여기저기서 이런 소리.
뒤따라 그들도 이런 소리를 낸다.

그러나 어느 순간,
작은 점이 그에게로 날아오고,
그는 그의 몸이 움직이지 않음을 발견한다.

그러고는 정신을 잃었다.

그의 집에서 흐느껴 우는 소리가 들린다.

흐느끼는 소리도 멈추고, 드디어 전쟁도 끝났다.

어느 날이었다.
살아남은 자만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