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P4GA (페르소나 4 골든 애니메이션판) 봤습니다. 게임을 해 본 적은 없고, 이전에 Aniplus 에서 P4A (페르소나 4 애니메이션판) 을 한 번에 받아서 봤었었습니다.
그 때 한 번에 봤던 애니메이션은, 처음엔 정말 힘들었었어요. 원작이 게임이다보니 그걸 그대로 애니메이션으로 옮기는데에 치중을 했는지, 설정을 전혀 모르는 저 같은 사람에 대한 배려가 적더군요. 뜬금없이 주인공이 처음부터 페르소나를 불러낸다던지...
하지만 이번 1화는 전혀 그렇지 않더군요. 확실히 주변 배경도 소개해주고, 두통이나 벨벳 룸의 모습을 순간적으로 보여주는 등 왠지 페르소나가 나와야 할 것 같은 떡밥? 사전토대도 사전에 뿌려놓고, 액션씬도 멋지게 보여주고... 처음 보는 사람들도 조금 헤매일수는 있겠지만 이전 것보다는 훨씬 덜 헤매일 것 같더군요.
덕분에 이번엔 훨씬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원작 게임 둘 다 안 해봐서 잘 모르지만, 이름으로 봐서 확장팩 느낌이라 비슷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골드와 이전이 뭔가 차이가 있긴 하겠죠.
다만 약간 걸리는 게 있다면 인물 소개가 조금 빠른 편이네요. 어떻게 흘러가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