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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비타를 질렀습니다.

그렇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설 기념 쬐끔 할인된 걸 저번주에 질렀습니다. 받은 건 금요일 저녁이죠.

그나마 색감이 비슷한 필터를 씌웠는데도 쬐끔 색상이 이상한 건 양해바랍니다.

슈퍼비트 쏘닉 (XONiC) 보고 합본팩으로 샀는데, 뒤통수를 대차게 맞았다는 기분입니다. 일단 패턴이 모드당 하나씩밖에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점이고, 사소한 UI 문제점도 눈에 띄더군요. 좋아하는 곡의 고난이도 패턴을 할 수 없다는게 가장 극심한 스트레스이더군요. 나는 귀여운 곡을 좋아하는데 왜 고난이도에는 이상한 전자음밖에 없는지? 라고 물으면 할 말 없는거죠.

물론 곡은 좋습니다. 이 문제는 길어지니 궁금해하시는 분이 있으시면 별도로 써볼까 하고 넘어가도록 하고요.
비타를 산 게 아쉬워서 페르소나 4 더 골든 을 PSN에서 다운로드 구매했는데요,


어머나 글쎄 이게 타임머신이네요. 내 설날 휴일은 어디로 간 걸까요... (세이브 기준 40시간 초과)

그렇다고 해도 JRPG는 JRPG여서 결국 돈 버려고 스스로 노가다뛰다 질려버리게 되더군요.

그래서 다음 게임으로 뭘 살지 말지 고민하다가 선물받은 문화상품권 + 남아있던 PSN 금액 + 2만원으로 전자계집이 나오는 리듬게임 "프로젝트 디바 f" 를 PSN 다운로드구매 (...중고 패키지보다 비싸요.) 하게 되었습니다.

리듬게이머로써의 좌우 번갈아가며 폭타는 어렵다는 것과, 우측 버튼에 과도하게 치중되어있다는 걸 빼고는[각주:1] 안정된 퀄리티에 안심했습니다. 다만 판정이 ... 진짜로 패턴 말고도 판정이 ... 뒤로 밀려있는데... 싱크 조절 옵션은 없고... 이건 좀 더 적응해봐야겠군요.

비타 자체에 대해 얘기하자면, 3개 타이틀밖에 안 해봤지만 후면 터치를 쓰는 게임이 글쎄 잘 없지 싶습니다. 쓸데를 못 찾은걸까요. 그거 말고도 분명 몇 년 지난 게임기인데 현대의 모바일 운영체제와 비슷한 느낌의 멀티태스킹 등이 되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설치 등 일부 상황에서는 얄짤없이 기다리거나 다른 게임을 꺼야 합니다만 -_-;;

충전이 핸드폰 꼽는데랑 같은 것 같더군요. 흥미롭게도 근데 충전은 안 되는 모..양...이건 좀 더 알아봐야 할 거 같아요.

데이터 이동이 성가신 대신 (PC에 전용 어플 깔아야함) 트위터 앱이 있어서 편했습니다. 물론 트위터 앱은 구리지만요 -_-;;

나중에 돈 모아서 거짓의 가면을 사야겠습니다...
  1. 방향키로도 입력이 가능한 줄 몰랐습니다. ... ......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