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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들기

Ch의 거미줄지옥에 온 것을 환영한다

사망의 권세에 이르러 그대도 드디어 세상에 싫증을 느낀 것이로군?
어둠에 가득 찬 세계에서 자네는 이 곳으로 오는 것을 선택했지.


그러니, 오늘밤의 붉은 광기를 머금어 미쳐가는 밤이 되는 이 검은 날에 핏빛의 내음새를 맡으며 그대의 머릿속은 누군가를 죽이겠다는 사회적으로는 용납될 수 없는 말도 안되는, 하지만 지금 이 순간이라면 충분히 말이 될 법한 그런 충동을 느끼고 있겠지. heel hree ho ho hhat! 지옥불의 어둡고도 밝은 그 구석탱이에서 나올 수 있는 유일한 날에 , 그대의 핏빛 피를 끓어올려 세상을 구렁텅이에 몰아가는 것이 가장 기쁘고도 기쁘도다.






기쁘고도 기쁘도다, 악의 기념일이여!
그대 나와 함께 이 새로운 지옥을 기념하기 위해 피의, 살육의 축배를 드는 것은 어떻겠는가...